할로우 맨션
20221019

세션카드는 시라사비(@SHIRASABI)님의 배포 템플릿입니다.

 

두 사람은 할로윈을 맞이하여 영화를 보러 가게 됩니다.

 

  • 알고 있었어 카드 2장 | 키워드 8개
  • 본 시나리오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해당 사항을 유의하고 플레이해주세요.
  • 시나리오의 진행은 조수 PC의 플레이어가 GM을 겸하였을 때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이하는 스포일러입니다. GM만 열람해주세요.

 

 

 

 

 


 

 

 

 

 

시나리오의 구조

본 시나리오는 영화를 보던 탐정과 조수가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다소 판타지적인 전개로 진행됩니다. "할로우 맨션"이라는 영화 속으로 들어간 탐정은 주인공을 연기하며 영화 속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간 이유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습니다. 판타지니까요.

 


 

로케이션 / 용어

  • 할로우 맨션 [영화]
    할로윈을 맞이하여 개봉된 영화이자 영화의 배경입니다. 탐정과 조수는 어떤 이유로든 이 영화를 보러 시내로 나오게 됩니다.
  • 할로우 맨션 [로케이션]
    탐정과 조수가 빨려들어간 영화 속 배경으로, 음울한 분위기가 감도는 저택입니다.

 


 

등장인물

저택 배경의 특성상 사건과 관련없는 등장인물은 자유롭게 구성해주세요. (ex 백작부인, 시녀장, 동생 등등...)

  • 장남/장녀(탐정)
    할로우 맨션의 장남입니다. 사용인(조수)에게 찔리고 낭떠러지로 추락했으나, 탐정이 영화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저택에 다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 백작부인 64세 여성
    주인공(탐정)의 어머니입니다. 모든 일에 신중하지만 종종 성격이 급할 때가 있습니다.
  • 사용인 마리안 26세 여성
    주인공(탐정)의 살해 현장을 목격한 인물입니다. 주인공과는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 돌아온 주인공(탐정)을 볼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대화할 때에도 말을 더듬습니다.
  • 사용인(조수)
    탐정과 마찬가지로 영화 속에 빨려들어간 조수로 사용인의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수는 영화 바깥에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며, 자신의 배역에 동화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탐정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홀로 살갑게 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진상

영화 할로우 맨션은 매우 포악하고 예민한 성격의 장남/녀에 의해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사용인에게 폭언을 일삼던 그는 어느날 폭력까지 행사하게 됩니다. 그 상황을 참을 수 없었던 주인공은 장남/녀를 살해하고 저택에 평화를 가져오게 된다는 B급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영화의 이야기. 탐정과 조수는 영화를 감상하던 중 모종의 현상으로 영화 속에 빨려들어가고 맙니다. 그것도 장남/녀가 탐정, 주인공이 조수인 상황으로 말입니다.

탐정은 죽은 장남/녀가 살아돌아왔다는 상황에 경악한 저택 사람들 중에서, 자신을 죽인 이를 찾아내야 합니다. 과연 탐정은 조수를 지목해 낼 수 있을까요?

 


 

키워드

  1. 며칠 전 실종된
  2. 당신의 조수
  3. 현실의 기억이 전혀 없는 모양이다
  4. 사용인 마리안
  5. 당신을 칼로 찌른
  6. 매우 포악하고 예민했다
  7. 신뢰하고 있던 사람
  8. 반항하는 모습

 


 

알고 있었어 카드

알고 있었어 1️⃣
당신은 할로우 맨션의 장남/녀로, 「①」 모양이다. 이미 장례도 치러졌다고. 그렇기에 저택의 모두가 당신을 보고 경악하는 모양이다. 당신이 저택을 둘러보고 있으면 「②」 를 마주친다. 그는 이 저택의 사용인인 듯 하다. 「②」 는 『③』. 하지만 당신에게 호의적이며 조수를 자처한다. 자, 이제 사건을 조사해보자. 당신이 「①」 이유는 무엇일까?
알고 있었어 2️⃣
실종 사건임에도 벌써 장례가 치러진 이유는 「④」 이 누군가가 당신을 『⑤』 모습을 보았다는 증언을 했기 때문이다. 「④」 은 실종 전 당신의 성격이 「⑥」 고 말한다. 그렇다면 저택 내에서 「⑦」도 몇 없었을 것이다. 성미가 「⑦」 했다면 『⑧』이 목격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⑧』은 없었기 때문에 「⑦」 일 확률이 크다. 『⑤』 건 누구일까?

 

 


 

알고 있었어 카드

아지트 페이즈는 탐정과 조수가 영화를 보러 가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할로우 맨션"이라는 영화를 감상하게 됩니다. 조수는 트레일러도 확인하지 않고 예매했다는 둥의 이야기로 이 영화가 어떤 내용일 지 탐정과 예상하는 대화를 이끌면 즐거울 겁니다.

 


 

사건 발생 페이즈

사건 발생 페이즈는 영화가 시작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어두운 스크린에서 사람 하나가 걸어 나옵니다. 스크린 너머를 바라보던 인물은 얼굴이 보이지 않고, 그 상태로 입을 엽니다. "도와줘." 그 말과 함께 탐정과 조수는 정신을 잃습니다.

정신을 차리면 조수는 온데간데 없고 탐정은 황무지에 서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건 조금 멀리 있는 거대한 저택입니다. 탐정을 저택으로 향하도록 유도하도록 합시다. 탐정이 저택에 도착하면 사용인이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식기를 떨어뜨려 깨트리기도 합니다. 당황하던 사용인들은 급하게 백작부인을 데려옵니다.이 초동수사에서 사용하는 기능은 ⟪사교⟫ 또는 ⟪설득⟫입니다.초동수사 후, 저택의 사람들이 탐정은 이 저택의 장남/녀이며 며칠 전 실종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어째서 실종되었는지는 다들 모르는 눈치입니다. 탐정은 조수 없이 새로운 사건을 해결해야 합니다.

백작부인 또한 탐정을 확인하면 놀란 기색이 역력합니다. 탐정은 이 상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초동 수사를 합니다. 이때, 손에 넣을 수 있는 키워드는 ①입니다.

여기서 사건 발생 페이즈를 종료합니다.

 


 

수사 페이즈

수사 페이즈에서는 PC들이 사건을 조사합니다. 키워드 ②까지는 조수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탐정 홀로 판정을 진행합니다.

 

재회

탐정이 키워드 ②를 판정하면 발생하는 장면입니다. 사용인 복장을 빼입은 조수가 탐정 앞에 나타납니다.
어쩐지 열정적으로 사용인의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현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탐정과 대화를 나누면 자신이 실종사건의 수색을 돕겠다 말합니다.
저택의 모두가 탐정이 다가가면 공포에 가까운 표정을 짓는데, 조수만은 살갑습니다.

 

둘이서 수사 장면 ③을 조사했을 때

탐정이 아무리 연기는 됐다 말해도 조수는 무슨 소리냐며 연극을 계속합니다. 슬슬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조수는 현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중요 키워드인 「현실의 기억이 전혀 없는 모양이다」를 획득합니다.

 

둘이서 수사 장면 ⑤을 조사했을 때

사용인 마리안을 찾아가면 땀을 뻘뻘 흘리며 증언합니다. "그 날은 안개가 낀 날이었는데, 마차를 타고 저택으로 돌아가던 중 도련님/아가씨가 쉬자 하셨어요. 절벽 앞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련님/아가씨에게 누군가 다가가더니, 흉기로 도련님/아가씨를 찌르고 절벽 너머로 밀어 넘어뜨렸어요…."

중요 키워드인 「당신을 칼로 찌른」를 획득합니다.

사용인들은 장남/장녀(탐정)의 죽음이 밝혀지지 않길 원합니다. 자신들을 위해 손에 피를 묻힌 사용인(조수)를 숨겨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흉기로 찔러 절벽 너머로 밀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용인(조수)와 관련된 것은 일체 말하지 않습니다.
사용인(조수)는 마리안에게 증언해준 것에 고맙다며 살가운 미소를 짓습니다.

 

둘이서 수사 장면 ⑧을 조사했을 때

이 키워드가 밝혀질 즈음엔 탐정이 진상을 파악했을 상태일 겁니다. 조수는 넌지시 이 사건의 범인이 누구일 것 같냐고 묻습니다. 탐정이 답하면, 조수는 웃으며 알고 있는 단서를 드리겠다 말합니다.

중요 키워드인 「반항하는 모습」을 획득합니다.

조수는 이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요? 수수께끼는 전부 풀렸을 것입니다.

 


 

진상 페이즈

진상 페이즈에서는 탐정 PC가 추리를 피로합니다. 어떤 시추에이션에서 탐정 PC가 추리를 할지는 플레이어와 게임 마스터가 상의해서 결정합니다. 적당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백작부인이 알아낸 것은 없냐 묻고, 탐정 PC가 거기에 대해 자신의 추리를 피로합니다.

「사건 되짚어보기」와 「범인은 너다!」를 처리합니다. 이때,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는 「장남/장녀를 흉기로 찌른 뒤 절벽으로 민 인물」을 지목해야 합니다. 「범인은 너다!」 에서 범인으로 조수를 지목했다면, 게임 마스터는 「진상」을 참고해서 「진실」의 내용을 전달합니다.

진상을 이야기한 후, 조수의 살가웠던 표정은 굳어지고 탐정을 노려보며 "당신 같은 인간은 살아 있어선 안돼!"라고 소리칩니다. 그러자 사용인 몇이 동요하며 눈물을 훔치거나,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에도 조수는 연행당하고, 탐정은 자신에게 유일하게 살가웠던 인물-비록 거짓이더라도-조차 잃은 채, 악의가 가득한 저택에 섭니다.

이내 정신이 아득해지더니, 정신을 차리면 크레딧이 올라가는 영화관의 좌석입니다. 조수는 아직 잠들어 있습니다.

 


 

종료 페이즈

이 사건이 미제 사건으로 끝날 경우, 탐정과 조수는 영원히 영화 속에서 헤매며 나올 수 없게 됩니다.

사건을 해결했다면 진상 페이즈의 마지막에서 이어져, 영화관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습니다. 조수는 깨우면 일어납니다. 다만 영화 속 내용은 꿈처럼 기억하고 있습니다. 영화관을 나서는 길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보입니다. 백작부인을 했던 이와 사용인을 했던 이들이 빠르게 영화관을 빠져나갑니다. "아, 너무 졸려서 자버렸네..."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요.

게임 마스터는 PC들의 후일담을 연출합니다.

그 후, 아지트에 둘 추억의 물품을 정하고 게스트 NPC를 획득하는 등 뒷처리를 마치면 이번 시나리오는 막을 내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둘이서 수사 정발 기념으로 올렸던 시나리오인데, 할로윈이 가까워져서 티스토리에 다시 작성해 올려둡니다.

즐거운 세션 되셔요!